2021. 12. 29. 16:06ㆍGT상사 일상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약해지는 질환인데요.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에 구멍이 많아져 강도가 약해지고요.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골다공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골다공증 원인
우리의 뼈는 칼슘과 인이 저장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살아있는 구조체이죠.
뼈는 일반적으로 오스테온이라고 부르는 긴 막대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오스테온은 여러 개의 층이 같은 축으로 밀집되어 있어요.
각 인접한 층(라멜라)에는 콜라겐 섬유질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놓여 있어서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데요.
이런 층 사이에 있는 골세포는 뼈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뼈와 혈액 사이에 칼슘의 교환이 일어나도록 해요.
※ 뼈는 콜라겐 섬유질(주로 칼슘염으로 구성된 무기질층에 놓여있음) 구조이며
골세포는 콜라겐 형성을 형성하고 칼슘염의 저장을 도와준다.
골다공증에 걸린 뼈는 오스테온의 라멜라층 사이에 빈 공간이 많이 생겨서 뼈가 약해지는데요.
정상적인 때 골세포는 뼈를 재흡수하여 성장이나 개형에 이용하는데,
골다공증인 경우엔 뼈가 단백질과 무기질이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흡수되는 속도가 더 빠르게 되죠.
어린 시절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이 골절이나 흡수되는 것보다 빨리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뼈는 부러져도 쉽게 다시 붙게 되죠.
나이가 들면서 재흡수가 뼈의 형성보다 빨리 일어나게 돼서 골절이 되면 잘 붙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요.
골세포를 연결하는 통로가 커지고 콜라겐 섬유질 사이에 빈 공간이 만들어져 뼈가 약해지는 거예요.
특히 여성의 성호르몬이 칼슘의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폐경기에 골다공증이 생기는 이유이죠.
남성의 경우에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데요. 흡연, 운동 부족,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감소 등이 주원인이라고 해요.
▶ 폐경기 이후 여성, 45세 이전 빠른 폐경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 약 6~10년간 급속도로 골량이 감소하고, 45세 이전 조기 폐경이나 자궁 적출 수술 등.
▶ 노령
나이가 들면서 장내 칼슘 흡수가 줄고, 골 혈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 감소 영향.
▶ 유전적 요인
부모가 골다공증 병력이 있는 경우
▶ 그 밖의 원인
- 장기간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항경련제, 류마티스 관절염, 저체중 또는 과거 골절력이 있는 경우, 흡연, 과도한 음주
골다공증 증상
골밀도 검사를 해서 티 수치(T-scores)가 -1 이상이면 정상이고, -1∼-2.5 사이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분류해요. 그러나 심하지 않으면 거의 증상을 못 느끼는데요.
골감소가 진행되는 동안은 잘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골절을 입어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가 흔해요.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데요.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다가도 골절이 일어나고요. 넘어질 때 땅에 팔을 짚으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지기도 하죠.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등이 아프거나 허리가 굽고 키가 작아지고요.
고령인 경우엔 1~2개 정도의 척추뼈에 붕괴가 발생해 키가 줄어들기도 해요. 척추가 붕괴되거나 일부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약화되면서 척수를 압박하기 때문에 심한 요통을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골다공증 예방, 치료
골다공증은 치료가 쉽지 않아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데요.
어릴 때부터 칼슘이 들어 있는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고요.
나이가 들면서는 더 관심을 갖고 관리가 필요하죠.
칼슘을 하루에 1000~12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우유나 유제품, 콩류, 브로콜리나 케일 같은 채소, 멸치, 정어리나 연어 등이 있어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들어 있는 표고버섯, 푸른 생선, 동물 간, 달걀노른자도 좋아요.
음식은 짜게 먹지 않는 게 좋은데요. 나트륨은 칼슘과 같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고요.
칼슘 부족을 일으키는 요인인 음주, 흡연, 카페인,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흰 설탕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죠.
그 외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아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골세포의 뼈 형성 능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죠.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빨리 걷는 운동을 하루에 20~30분 정도 일주일에 3~4회 이상 하면
뼈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골다공증 치료는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건데요.
골량을 유지해 주며 골량의 소실을 지연하는 칼슘 제제와 장관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D, 폐경기 여성엔 에스트로겐 등이 사용되죠.
그 외에 증상이나 조건 등을 고려해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추는 골흡수 억제제나
부갑상선 호르몬,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 등을 처방해요.
호수옆길
'GT상사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양제 먹는 순서 및 시간 (0) | 2022.01.19 |
---|---|
피부건선 (0) | 2022.01.11 |
라면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점은? (0) | 2021.12.28 |
거식증 (0) | 2021.12.27 |
등 통증 원인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