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7. 17:15ㆍGT상사 일상
거식증?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은 주로 10대 여성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말 그대로 스스로 먹는 것을 거부하는 거예요. 특히 청소년기에는 신체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해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시기인데 음식을 거부하면 위험할 수 있죠.
적정 체중의 3~40% 정도까지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는데요.
결국 심각한 저체중 상태가 지속되고 신체기능이 떨어져 결국에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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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거식증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생존을 위한 음식 욕구가 있죠.
다이어트를 해보면 이 식욕이 얼마나 강력한지 느끼게 되는데요. 보통 의지가 아니면 참기 어렵죠.
그런데 거식증은 그 반대로 식욕을 거부해 건강 문제가 생기는 거니까요.
이 질환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는 병명에서 알 수 있지만 정신적인 것,
심리적인 요인이 관련되는 것으로 보죠.
스트레스나 가족불화, 또는 심리적 압박으로 생기기도 하고요.
체중 증가나 비만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자신감 결여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환자들 대부분은 본인의 상태가 비정상적이라는 걸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요.
몸이 말랐는데도 뚱뚱하다고 생각하고요.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지만 엉덩이나 허벅지 살이 많다고 불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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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증상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데요. 적정 체중보다 많이 줄어 있는데도 체중이 많다고 생각해 다시 더 감량하려고
목표를 정하는 걸 볼 수 있죠. 그래서 음식을 아주 적게 먹고도 배고프지 않다고 하고요.
음식도 혼자 먹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행동이 비밀스러워지고 방어적인 경향을 보여요.
옷도 자신의 몸매를 감출 수 있는 옷을 주로 입고 주된 관심사가 음식과 체중뿐이죠.
끊임없이 운동을 하기도 하고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잠시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자기 비하에 빠지고 먹은 것을 상쇄하려고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 이뇨제 등을 복용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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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경성식욕부진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나면 몸은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는데요.
신체의 생체리듬이 깨지고,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져 몸이 정상적으로 컨트롤 되지 않게 되죠.
아래의 10가지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어요.
1. 극도의 피로감
2.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머릿결이 좋지 않음
3. 수면부족
4. 호르몬 이상, 무월경
5. 손톱이 잘 부서짐
6. 치아가 상함
7. 호흡곤란
8. 변비
9. 맥박이 늦음
10. 서있을 때 혈압이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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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환자 대부분이 거식증이라는 걸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요.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인내하면서 스스로 지금의 내 행동이나 상태가 비정상적이라는 걸 깨닫게,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도와야 해요.
먹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먹기를 강요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죠.
그래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게끔 유도해야 하는데요.
때문에 거식증은 집에서 치료하기는 어려워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기본 치료는 심리적인 것과 음식을 스스로 먹게 하는 건데요.
체중이 지나치게 줄어있을 경우에는(정상체중80%이하) 입원을 해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함께 있을 때는 약물치료를 하고, 망상이 관련되어 있을 때는 인지교정 치료 등을 할 수 있어요.
올바르게 식사할 수 있게끔 올바른 식사 습관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죠.
체중이 어느 정도 정상체중이 되면 정신적인 압박감도 줄어들기 시작하는데요.
습관적으로 체중계에 오르내리는 습관도 제어할 수 있게 되죠.
그러나 이 질환은 쉽게 재발되는 경향이 있어서 상당 기간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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