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 15:46ㆍGT상사 일상
우리 몸은 산소 없이 몇 분만 지나도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호흡곤란은 심각하게 생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숨이 가쁘거나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있지만,
쉬고 있을 때나 가벼운 운동을 한 뒤에도 호흡하게 어렵다면 이상이 있는 건데요.
오늘은 어떤 질환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호흡곤란 원인
폐로 공기가 들어가고 나오는 기능이 문제가 있거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 작용 또는
폐를 통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1. 만성 기관지염
지속적인 기도의 염증으로 점액이 분비되고 기도가 좁아져서 호흡이 어려워지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거의 날마다 기침을 하고 그때마다 회색이나 녹황색의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2.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일반적으로 혈전(피떡) 또는 드물게 다른 물질의 축적으로 발생한 후 혈류를 통해 전달되는 고체 물질(색전)로
폐동맥(폐동맥)에 폐색이 발생하는 건데요.
막힌 혈관 쪽의 폐 조직에는 혈액 공급이 끊겨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호흡에 영향을 주게 되고,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게 됩니다.
3. 폐렴, 급성기관지염
폐렴은 폐의 감염으로 폐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요.
열이 나면서 심해지면 폐포에 체액과 고름이 차서 호흡이 어려워지게 되며
증상이 며칠이나 몇 주에 걸쳐서 나타나게 되죠. 급성기관지염도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꽃가루나 음식,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져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건데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몇 시간에 걸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5. 폐기종
폐기종은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숨을 쉴 때 폐조직이(폐포) 늘어나는 것을 조절하는 섬유가
파괴되면서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인데요.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하는 폐활량보다 더 심한 정도로 폐활량이 감소하게 되고
정상 폐조직을 파괴하죠. 다른 폐 질환이나 심장 질환, 각종 장기의 암, 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해요.
증상은 몇 년에 걸쳐서 서서히 나타나죠.
6. 간질성 폐 질환
간질은 폐포(허파꽈리)와 폐포 사이의 조직을 말하는데요.
이 병이 생기면 간질이 두꺼워지고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고요.
폐는 뻣뻣해지고 작아지게 되고 가스 교환의 장애가 오게 되죠.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숨이 찬 것이고요.
비탈이나 계단을 오르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거나 몸을 움직일 때 숨이 찬 것이 특징이에요.
호흡곤란증상은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요.
기침은 제법 심하지만 가래는 거의 없고, 있어도 색이 투명한 점액성인 경우가 많아요.
7. 기흉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인데요.
기흉의 두 가지 중요한 증상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죠.
가슴통증은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고요.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지죠.
호흡곤란은 이전에 폐 질환이 있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 가벼운 호흡 곤란만 발생해요.
8. 폐부종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체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데요.
대개 심부전 때문에 생기죠.
주변의 모세혈관에서 체액이 새어 나와 폐내부에 위험 수준까지 채우게 되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호흡이 어려워지죠.
9. 폐암
폐에 생긴 종양으로 기도가 막히거나 폐의 손상이 발생하면서 호흡곤란이 있어요.
담배를 피우며 최근에 체중이 감소했고 기침을 할 때 가래에 혈액이 섞어 나오기도 해요.
10. 늑막염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면 숨을 들이쉴 때마다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죠.
이렇게 10가지 직접적인 호흡곤란 원인 10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호흡기 이상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장질환이나 빈혈 또는 호흡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과 관련이 있는 뇌나
신경계의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고요.
임신 중에도 태아가 성장하면서 엄마의 흉곽을 압박해서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하죠.
그 외에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호흡하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원인들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일시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이거나 지속적이라면 검진을 받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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