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2021. 11. 24. 16:23GT상사 일상

 

 

 

 

치질(痔疾)?

 

 

항문(痔)에 생기는 질환(疾)을 말하죠. 항문 내 점막 안의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정맥인 치핵을 치질이라고 하는데요.

치핵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항문 속의 내치핵과 항문 밖의 외치핵으로 구분하는데요.

치질 증세는 4~50대의 발생률이 높은데 요즘은 30대와 전 연령층이 치질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치질은 왜 생기는 걸까요?

 

 

치질원인

 

 

치핵은 정상적인 사람 누구에게나 있어요. 치핵은 크게 두 가지, 3개의 주름이 항문관을 닫아주는 역할

굳은 대변이 항문으로 배출되는 동안 항문 점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죠.

이 치핵은 작은 혈관 다발과 그 혈관을 싸고 있는 보드라운 점막으로 구성된 매우 섬세한 구조인데요.

워낙 부드럽고 섬세해서 쉽게 찢어지기도 하고 아물기도 하는 특징이 있죠.

압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있는 항문의 혈관 다발인 치핵은 압력으로 팽창해 부풀어 있다가 딱딱한 대변이 밀고

내려오면서 쉽게 찢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변비와 항문 괄약근의 이상이 생기면 반복적으로 상처가 생기고 치질이 되는 거죠.

또 나이가 들면서 치핵을 고정하고 있는 구조물들이 늘어나면서 치핵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돌출되어 발생하고요.

특히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건 추운 날씨로 모세혈관 평소보다 더 수축이 되고,

혈액순환 둔화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죠.

증상

 

 

치질증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3가지는 출혈과 통증 그리고 항문 탈상이 있는데요.

 

​1. 항문출혈과 치핵돌출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건데요.

항문 출혈의 원인은 80% 이상이 치질 때문이라고 해요.

초기에는 배변 시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다가 중기에는 배변 후 피가 방울방울 변기에 떨어지고요.

나중엔 배변과 상관없이 피가 날 수 있어요.

출혈은 주로 내치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대게 선홍색이고 처음엔 휴지에 묻는 정도이고 통증도 별로 느끼지 않아서 방치하게 되기가 쉬운데요.

이 상태가 오래되면 출혈도 많아지고 통증이 심해지게 되죠.

주로 변비가 있을 때 출혈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딱딱한 변 때문에 항문의 한 부분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면서 출혈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항문출혈이 치질이 주된 원인이기는 하지만 혈변을 무조건 치질이라고 단정할 순 없는데요.

출혈량이나 변의 색깔, 변비나 설사, 탈항 유무나 소양감, 체중 감소 등, 과거의 질병 등을 보아야 해요. 대장염증이나 대장암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2. 항문통증

 

 

항문은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 배변 볼 때는 열리는데요. 크고 딱딱한 변이 지나갈 경우,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그래서 항문 주위가 갈라지거나 찢어지는 증상인 열상이 생겨 통증이 있죠.

변비 외에도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배변 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해요.

또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가 된 치핵이 탈항되었다가 항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괄약근에 치핵의 목부분이 조이게 되는데요.

그러면 점액성 분비물이나 가려움증과 함께 통증이 있게 되죠.

항문 부위의 외상이나, 치질이 없는데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특히 서 있거나 누워있을 때보다는 앉아있을 때 통증이 악화되면, 기능성 항문직장통이나, 항문거근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어요.

항문의 통증과 함께 체중감소, 피로, 만성 빈혈, 혈변, 흑변, 발열, 복통이 동반되면 치질증세가 아닌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받는 것이 필요해요.

 

​3. 항문탈항

 

 

출혈만 일으키던 내치핵이 점점 더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돌출하는 항문탈항은 진행단계에 따라 4도로 구분하는데요.

대변볼 때마다 들락날락하는 경우에서부터 항문 구멍을 틀어막고 앉아 대변보기가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까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죠.

가장 초기 단계는 출혈만 있고, 항문으로 돌출되는 것이 없고요.

2도는 배변 시 치핵이 항문으로 돌출됐다가 다시 원래 위치로 들어가죠.

3도는 배변시 돌출된 치핵이 일정 기간이 지나야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고요.

4도는 돌출된 치핵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괴사나 통증을 유발하는 정도를 말하죠.

술을 많이 먹은 후나 변비로 화장실에서 힘을 많이 쓰거나 추운 겨울에 차가운 곳에 앉아 있으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1도 :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고 가끔 출혈
2도 :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
3도 : 돌출된 치핵을 안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
4도 : 치핵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괴사 및 통증이 유발된다

치료는?

 

 

치핵은 혈관 다발이라서 암으로 옮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되지만, 증세 때문에 불편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시적이고 가벼운 경우엔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40~50도 정도의 따뜻한 물

항문을 3분 정도 담그거나 며칠간 편안히 쉬면 좋아지고요. 식이요법, 배변습관의 개선이 도움이 되죠.

그러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출혈의 정도가 심하거나, 임신을 앞두고 치핵 출혈이 있을 때,

돌출된 치핵이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도 이상의 경우엔 병원의 도움이 필요하죠.

치핵의 초기엔 약물을 치핵에 주사해 치핵 덩어리를 괴사시키는 치료를 해야 하고요.

심한 치핵을 가진 경우 '냉동수술', '레이저수술', 혹은 '치핵절제수술'을 받아야 하죠.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화장실 오래 앉아있고,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습관 고쳐야 하는데요.

이 습관은 항문강 내에 오랫동안 높은 압력을 주는 자세라서 치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음식은 꼭꼭 씹어서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 섭취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필요하고요.

규칙적으로 장운동을 촉진하는 운동을 해서 변비가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하죠.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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