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었을때

2021. 8. 25. 10:57GT상사 일상

 

 

 

병원에서 진료받는 질병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질환이 잇몸병(건강보험 진료 통계)이라고 해요.

그만큼 치과 질환이 많다는 거죠.

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자주 잇몸이 붓지는 않나요?

잇몸 부었을때는 어떻게 하세요? 오늘은 잇몸이 붓는 원인과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잇몸이 붓는 이유?

 

 

▶ 치주염 ▶ 치은염 ▶ 부정교합 ▶ 칫솔의 자극 ▶ 영양 불균형 ▶ 당뇨병

 

 

잇몸이 부었을 때 원인은 위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치주염과 치은염이라고 할 수 있어요.

 

1. 치은염

 

 

치은염은 치아 뿌리를 덮은 분홍색 점막 조직인 치은에 세균이 침투해서 생기는 것을 말해요.

석회화된 치석이 있으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세균이 침투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거죠.

또한 여성호르몬과도 관계가 있는데요.

그래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 또는 임신기에 여성은 잇몸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주 세균이 증식해

치은염이 발생할 수 있죠.

치은염이 생기면 잇몸이 빨개지고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요.

입 냄새와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이 있죠. 또 치은염(잇몸 염증)이 더 심해지면,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치은염은 치태가 주요한 원인이 되는데요.

치태는 무엇을 말할까요?

 

 


치석을 만드는 치태

치태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에 주로 붙어 있는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인데요.
음식을 먹고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치태가 쌓이기 쉬운데요.
치태가 많아지면 잇몸과 치주인대, 치조골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죠.


치태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딱딱하게 굳으면 치석이 되는데, 치석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아서 스케일링을 해야 하죠.
치석이 뿌리를 타고 내려가 치아 주변의 뼈를 녹이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먼저 치태 그리고 치석은 잇몸이 붓는 원인이 될 수 있죠.

 

2. 치주염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골)가 파괴되는 건데요.

보통 '풍치'라고 하죠. 치주염의 원인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치태, 프라그)가

칼슘 성분과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치석이 주된 원인이죠.

치석 때문에 치주낭이 생기고 치아지지골(치조골)이 파괴되는 거죠.

이외에도 잘못된 보철물, 부정교합, 흡연, 스트레스, 이갈이, 호르몬의 변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임신, 영양 이상 등과 같은

전신적인 질환 및 불균형도 원인이 되죠.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들뜬 느낌과 잇몸에서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리고요.

치아의 사이가 벌어지지요. 단단한 음식을 씹는 것도 어렵고, 입 냄새(구취)가 심해지는데요.

잇몸이 붓는 것 외에도 붉게 변하고 고름이 차고 통증이 있어요.

 

 


잇몸병의 진행 과정


1. 치은염 -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 시 피가 난다.
2. 초기 치주염 - 잇몸이 붓고 들뜬 느낌이 나고 붉어지며 건드리면 피가 난다.
3. 중기 치주염 - 잇몸이 내려가고 이 사이가 뜨기 시작하며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4. 진행된 치주염 -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이 사이가 벌어지며 치아가 흔들린다.

 

 

 

잇몸 부었을 때

 

 

단순 피로로 잇몸이 부었을 때는 휴식을 취하면 부기는 가라앉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해요.

특히 치은염, 치주염으로 진행된 상태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죠.

그러나 초기엔 자각증상을 잘 못 느끼기 거나 병원에 가는 것이 싫어서 가볍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1. 부드러운 칫솔 사용

 

 

사용하는 칫솔이 너무 뻣뻣한데 또 습관적으로 세게 칫솔질을 해야 개운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잇몸 부었을 때는 부드러운 칫솔모와 꼼꼼하지만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게 필요하죠.

그리고 보통 2개월에 한 번 정도는 새 칫솔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관심을 갖지 않다 보면,

칫솔모가 닳고 휘어져 있는데도 그냥 사용하게 될 수 있어요. 잇몸 부었을때는 특히 잇몸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겠죠?

 

​2. 치실 사용

 

 

치태나 치석이 잇몸 염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실의 사용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고 난 다음에 치실을 해보면 또 치실에 묻어 나오는 걸 보게 되는데요. 치아 사이와 잇몸은 굴곡이 져 있어서 칫솔만으로 완전하지 않은 거죠.

요즘에는 치실 외에도 치간칫솔, 물로 하는 치간칫솔도 있죠.

저도 치아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에는 물치간칫솔을 사용해 보고 있네요.

 

3. 스케일링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 치석이 되고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붓고 세균 침투가 일어나면서 치은염, 치주염이 되는 거죠. 때문에 잇몸 염증이 있을 때 먼저 스케일링을 언제 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치태나 치석은 칫솔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데요.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게 번거롭고 시간도 없어서 미루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치주가 망가져서 여러 번 가서 치료받는 것과 비교하면 큰 문제 없을 때 스케일링을 받는 게 백배 낫죠.

스케일링은 최소 1년에 한 번, 제일 좋은 것은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아요.

​잇몸 부었을 때 아주 가벼운 증상이 아니라면 초기라고 해도 무시하지 말고 치과에서 원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진통제로 그때 그때 모면하다 보면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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