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0. 15:58ㆍGT상사 일상
마음의 병인 우울증은 깊어지기까지 남들도 모르고 자신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우울증이란?
누구나 일시적으로 감정의 기복은 있어요.
예를 들면 며칠 동안 비가 오거나 직장에서나 또는 친구와 문제가 있거나,
감정을 상하는 일이 있어서 종일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해질 수 있죠.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보통은 그 우울하던 기분이 나아지게 되요.
이렇게 기분이 나쁘다가 좋아지는 이런 감정의 기복은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한 때는 우울하지만 조금 지나면 또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는 건 우울증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느끼는 우울한 것이죠.
그러나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슬프거나 울적한 느낌의 기분 문제를 넘어
신체와 생각의 여러 부분, 생활에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에 쌓인 상처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생기는 감정, 자신의 의지로 없앨 수 없는 감정 때문에
의욕, 행동, 수면, 생각의 내용, 신체 활동과 같은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것을 말해요.
그것도 지속적으로요.
우울증초기증상
초기엔 이러다 지나가겠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나가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마음의 병도 다른 질환처럼 초기에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 2개월 내 70% ~ 80% 정도는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해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는 있으나 대체로 공통적인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일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됩니다. |
증상이 진행되면?
1. 초조와 불안
기분이 우울한 느낌이 있으면서 초조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방을 왔다 갔다 한다든지, 동시에 마치 가슴이 텅 빈 공허감을 느낍니다.
2. 죄책감, 무기력
이유 없는 죄책감이 생겨서 뭔가 집에 잘못된 일이 있거나 아이들의 문제 등이 생기면
모든 일이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로 생각되는 거지요.
그리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고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해요.
전에는 흥미 있고 하는 걸 좋아하던 취미도 시들해지고,
심해지면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고 자꾸 살기 싫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3. 피로, 에너지 상실
우울할 이유가 없는데도 기분이 가라앉고 피로가 오고요.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은 상태가 되는데요.
그래서 자꾸만 커피나 카페인을 많이 먹게 되고, 밤에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4. 불면증
우울장애의 대표적인 특징이 불면증인데요. 잠이 잘 들지도 않고 또 일찍 깨며
잠을 자도 수면의 대부분을 꿈을 꾸게 된다고 해요.
이런 특징 때문에 우울한데 잠을 잘 자고, 밥도 잘 먹는다면 우울증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5. 기억력 감퇴
60대 이상의 경우에서는 생각하는 속도가 늦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치매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치매는 본인이 기억력이 떨어진 걸 모르고, 우울증은 본인이 기억력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
인식하고 걱정을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6. 감정의 기복
한동안은 우울해서 힘들어하다가 반대로 기분이 들뜨는 상태 같은 양극성인 경우가 전체의 20% 정도라고 해요.
어린 시절 발병한 경우에 많다고 하는데요.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일 년 중 초봄에 업이 되었다가 가을이 되면 다시 다운된다고 해요.
7. 체중변화
식욕이 저하되어 6개월에 10kg 정도의 체중이 감소되어 암을 의심할 정도인 경우도 있고,
반대로 폭식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빵이나 국수 과자 같은 것을 먹고 자고 해서 살이 찌게 되는 거죠
우울증 예방법
1. 긍정적인 마음 갖기
현실은 바꿀 수 없지만 마음의 풍경은 내가 만들 수 있다고 하죠.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어요.
어느 쪽을 볼 것인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죠. 부정적인 면을 집중해서 보면 다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부정적 시각도 습관이라고 해요. 그리고 부정적인 부분은 쉽게 찾아지고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밝은 면,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하는 말도 어두운 면보다 밝은 면에 초점을 맞춰 말하는 습관을 가지면 우울한 감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죠.
2.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겨울철에 우울장애가 심해진다고 해요. 이유는 추워서 운동을 잘 안 해서라는 거예요.
운동을 하게되면 엔돌핀이 나와서 즐거운 감정을 갖게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으면 밖에 나가
산책을 하거나 집안에서라도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아요.
규칙적인 식사도 중요하죠. 식사를 거르면 영양 불균형이 되고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대응력도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몸이 처지면 누구나 우울해지니까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건 마음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거예요.
3. 취미 갖기
좋은 습관은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우울하고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아서 술이나 담배, 게임 등을 하다 보면 일시적일 뿐이지요.
때문에 중독성이 없으면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게 좋습니다.
산책이나 그림 그리기, 글쓰기, 자전거 타기 같은 정신과 몸이 함께 하는 취미를 갖는 것이 우울감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죠.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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