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증상 원인 및 치료방법

2021. 2. 23. 14:19GT상사 일상

 

 

​섬망(Delirium)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기질성 뇌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요.

수술 후나 연로한 분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치매하고 비슷하게 사람을 잘 못 알아보거나

날짜나 장소도 인식하지 못하고 초조해하거나 말을 잘 못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해요.

 

 

 

정신건강의학과

 

 

섬망증상을 보는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이 증상을 정신병적 장애로 보는 거죠.

치매하고 다른 점은 치매는 서서히 몇 달에 걸쳐서 나타나고 점점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섬망증세는 며칠 사이에 갑자기 생기고, 비교적 큰 변동이 없이 일정한 편이고요.

또 며칠 사이에 좋아지기도(회복) 하기 때문에 치매와는 다른 거죠.

 

 

섬망은 왜?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섬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경학적으로 취약한 환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한다고 해요.

대수술, 패혈증, 약물 부작용, 치료되지 않은 통증, 수면 부족, 침상 안정, 신체적 억제 및

감각 박탈이 일반적인 원인이라고 하죠.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한 가지 원인 때문이라기보다 외과적 또는 신경학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 또는 약물 금단 상태와 같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후군이라고 해요.

 

 

 

나이에 따라 원인 질환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어린아이들은 감염, 발열, 약물 중독, 외상 때문일 수 있고요.

청소년은 정신활성물질 중독과 금단, 외상, 감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청장년은 알코올 중독과 금단,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노인은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서 섬망이 생길 수 있는데요.

고령자가 골절, 외상 등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참조]

 

 

섬망증상

 

 

· 불면 등 수면 장애 발생, 밤낮이 바뀌어 밤엔 잠을 못 자고 낮에만 잠을 자기도 합니다.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갑자기 하고, 날짜 시간 감각이 없습니다.
· 환시현상, ​벌레가 보인다거나 오지 않는 사람이 왔다고 하거나 누가 해치려고 한다고 겁을 먹기도 합니다.
· 가족이나 의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여기가 어딘지 구분을 못합니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해망상이나 의심이 생겨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 과민해지거나 산만해지고 초조해서 손을 떨기도 합니다.
· 충동적이거나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하루 중에도 증상 변동이 심하고 주고 밤에 심해집니다.

 

 

섬망 증상은 어떻게?

 

 

우선 원인 질환을 찾아서 그것을 고치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지만,

당장은 적은 양의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수액이나 영양과 비타민제 등을 처방하기도 하는데요.

섬망 환자는 약물 부작용에 민감해서 진정제나 수면제 등의 사용은 가능한 중단 한다고 해요.

 

 

 

그 외엔 섬망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 조절이 필요한데요.

불안을 감소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기적으로 오늘의 날짜나 시간, 장소 등을 알려주는 것이 좋고요.

필요하다면 안경이나 보청기 사용해 잘 보거나 들을 수 있게 해서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줄여서 환자가 놀라거나 혼란스러워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요.

낮에는 방안을 밝게 하거나 밤에는 너무 어두운 것보다 약간의 조명이 있는 것이 좋고,

시계나 달력은 환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두는 게 좋다고 해요.

 

 

섬망 증상이 나타나면 의학적으로 응급상황으로 간주하는데요.

원인 질환이 명확하지 않거나 악화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섬망 환자의 40~50%는 섬망 발생 후 1년 내에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행히원인 질환을 찾아서 잘 교정이 되면 수일 내에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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