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8. 09:59ㆍGT상사 일상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니까 이제 한 달이 좀 넘었죠?
우리도 백신 접종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먼저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백신접종효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지난 한 달 동안 1228만 회 접종이 되었다고 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100일간 1억 회분 접종을 목표로 하고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월 16일 미국에서 최소 1,703 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와
64,375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보고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2주 전 평균하고 비교하면 현격한 감소세라고 할 수 있죠.
신문사마다 통계 시점이 달라서 그런지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집계를 기준으로 하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일주일 평균치 기준)는
지난달 12일 24만 8200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로 계속 줄어서 지난 15일 약 8만 8000명,
그리고 16일에는 64,375 명으로 내려온 통계를 보여 주고 있네요.
어떻게 상당히 급격한 감소가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기사들이 보이네요.
1. 백신보급과 계절적 변동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 백신 보급과 바이러스의 계절적 변동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꼽았는데요.
백신 접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백신을 맞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었다는 것과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네요.
미국의 확진자 감소 시점은 백신 접종 시작 후 약 3주가 지나면서부터 나타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후 10~14일에 항체가 생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 현재까지 미국 인구의 12%인 4000만 명이 최소 1회분 접종을 맞았고,
하루 162만 회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2.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잘 써서
톰 프리든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백신이 확진자 비율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여행 자제, 실내에서 타인과 접촉 자제 등을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네요.
그러니까 백신이 아니라 마스크 잘 쓰고 방역을 잘해서라는 거죠.
-14일 (CNN) 방송 인터뷰-
3. 검사보다 백신 접종에 더 많은 집중으로
보스턴대 전염병 교수인 엘러너 머레이 : 확진자 검사에서 백신 접종으로 이동해서 줄은 것처럼 보인다는 건데요.
1월 중순엔 하루 검사가 200만 건이 넘었지만 지금은 160만 건으로 줄었다는 거예요.
발견하지 못해서 줄은 거라는 거죠.
그러나 공통적으로 하는 분석은 코로나 19 변이가 최대 위협이고,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처를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해요.
-워싱턴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보다 적극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국은 백신 접종 개시 초반 의료 종사자 등 우선순위 접종자에게 물량이 몰리고,
각 주에 백신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생겼다고 해요.
아직 미국에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일단 통계로 보아서는 확산보다는 줄어들고 있다는 걸로 보여져서
세계적인 팬데믹이 끝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하네요.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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