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8. 14:21ㆍGT상사 일상
대상포진을 앓는 분이 생각보다 많아요.
대상포진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고,
50~60대가 전체 환자의 45%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20~30대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경 섬유를 따라 이동하면서 신경에 가까운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죠.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이에요.
신경대를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발병은 수두의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와 동일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어요.
어릴 때 수두에 걸렸다가 치료되어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별다른 증상 없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고 해요.
그러다가 몸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이 더 쉽게 걸리게 되는 거죠.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피부병을 앓는 정도로 끝나지만 모르고 지체하면 몸에 띠를 이루면서 퍼지거나
심지어는 눈 같은 곳에 퍼져 심각한 상황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대상포진초기증상에 대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게 필요하죠.
대상포진초기증상?
초기에는 열이 조금 나고 오한이 있을 수 있는데 단순 감기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피부에 여러 개의 물집이 잡히는데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잠을 자는데 등 쪽이 따갑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통증 부위가 옮겨 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분들도 있더군요.
처음부터 발진이나 수포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피부에 통증이 있거나 근육통,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기도 하죠.
그러다가 피부에 작은 물집이 나타나는 건 본격적인 통증이 있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대상포진 초기를 지나면?
발병하고 3~4일 후부터 피부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띠 모양으로 가늘게, 줄지어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윗몸에는 가로 띠를 이루기도 하고요. 하반신에는 세로로 발생하게 되죠.
몸의 어디든 신경이 뻗친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는 바이러스라서요.
주로 가슴과 등, 얼굴, 허리에 나타나고 1~2주에 걸쳐서 고름이 차면서 색깔이 진해지다가 딱지가 되죠.
발진이 생긴 자리에 찌르는 듯,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
아주 드물게는 물집은 났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반대로 물집은 없는데 통증만 심한 경우도 있어요. 대개는 발병하고 두 주 이상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는데요.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오래 지체한 경우에는 수포는 없어져도 몇 달 이상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더군요.
대상포진 치료
첫 번째 발진이 나타나고 72시간 이전에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맞으면 감기처럼 지나갈 수 있어요.
그래서 초기에 알아채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죠.
그러나 대상포진인지 모르고 참거나 단순 염증으로 생각하고 시기를 놓치면 훨씬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거예요.
대상포진 치료는 보통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주사해요. 바이러스가 복제되고 확산되는 것을 막아서 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고요.
급성 통증, 발진을 완화하게 하죠.
그 외에 상태에 따라서 소염 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를 쓰기도 하는데요.
증상이나 통증에 맞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해요.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 눈 주위나 뇌신경에 침투하거나 2차 감염이 되는 경우인데요.
각막염이나 홍채염, 뇌수막염이 될 수도 있고요. 더 심한 상태로 발전될 수 있어서 가능한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요.
대상포진 예방
이 질환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하려면 면역력 증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너무도 당연한 게 신선한 음식을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적당한 운동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답이죠.
건강해도 과로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하고
비타민이나 단백질을 보충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요.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톱을 깨끗하고 짧게 유지하면 이차적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죠.
그 외에 60세 이상이거나 노인분들,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방법인데요.
효과는 60% 정도이지만 한 번 맞으면 약 5년 정도는 효과가 지속된다고 해요.
접종 가격이 병원마다 좀 차이가 나는데요. 약 10만 원~20만 원 사이로 보면 될 것 같아요.
피부과나 내과, 가정의학과에 가면 맞을 수 있어요. 동네 병원에 가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죠?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설마 나에게 이런 병이 올까 하고 방심하게 되죠?
그러나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니까
평소에 강한 면역력 유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호수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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