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2021. 6. 21. 16:53GT상사 일상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국내 30대서 2건 발생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지난 5월 31일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6월 16일까지 총 두 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저도 저번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서 더욱 관심이가네요.

첫​사례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30대 남성이

이달 9일 아침 심한 두통이 있어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했지만 증상이 지속되었다고합니다.

3일이 지난 12일에는 경련까지 동반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검사에서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 뇌전증 진단(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받았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서 현재는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요. 참 다행이죠?

 

두​번째 사례로 역시 지난달 27일 AZ 백신을 접종 받은 30대 남성.

접종 후 9일이 지난 6월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8일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의식 변화가 있어 상급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결국 첫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대응이 늦었다는 논란과 함께

이태리나 영국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논의가 있다고 해요.

오늘은 질병관리청에 정리한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의 이상반응과 대응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혈소판감소증 혈전증이란?

 

 

일반 혈전증하고는 다르게 이 혈전증은 발생 확률이 희박하다고 하는데요.

병명처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막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같은 희귀한 혈전증이죠.

그러나 예방접종 후 4~28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은 만명 당 4건(0.04%)이며,

1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은 만 명당 1건(0.01%)으로 발생 사례를 비교했을 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미국 FDA. CDC)

이​혈전증은 아스트라제내카 얀센 등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유발하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인데요.

발표된 걸로 보면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2명이 발병한 거죠.

 

 

의사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 증상은

 

▲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

▲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등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의사의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 가능한 질환이라고 해요.

외국 사례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발생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소식을 들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죠.

어쩔 수 없이 백신은 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정확한 증상을 알고 있다가 조기에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과 일반혈전증의 비교

 

일반 혈전증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임상
특징
동맥
▶ 뇌동맥/관상동맥에 호발
정맥
▶ 하지 심부정맥/폐동맥에 발생
▶ 백신 접종 후 4일에서 28일 사이에 발병
▶ 드문 부위인 뇌정맥동 및 내장정맥에 발생
검사
지표
▶ 관상동맥(CK,Tnl상승)
▶ 정맥(D-dimer상승)
▶ 혈소판 감소 동반
▶ PF4-헤파린항체 양성
발생
기전
1) 혈액흐름의 정체
▶ 거동장애/심박세동/혈관기형
2) 혈관손상
▶ 죽상동맥경화증/혈관염
3)응고기능 이상
▶ 탈수/암/ 자가면역질환/ 약물(여성호르몬제 등)
백신과 연관된 자가면역질환 추정
▶ 기존에 약물 유발질환으로 알려진 헤파린 유도 혈소판감소증과
발생기전이 유사한 것으로 추정
치료 동맥
▶ 혈전용해제 혹은 혈전제거술, 스텐트 시술 및 항혈소판제
정맥
▶ 항응고제
▶ 혈액전문의에 의뢰
▶ 헤파린 및 혈소판수혈 금지
▶ 항응고치료는 경구약 사용 (라바촉사반, 에독사반,아픽사반, 다비카트란)
▶ 혹은 주사제 사용(아가트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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