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리고 자는 이유

2020. 11. 27. 11:53GT상사 일상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칼칼하고 입이 말라 있을 경우가 있죠? 입을 벌리고 잤기 때문인데요.

일부러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럼 입 벌리고 자는 이유는 뭘까요? 

 

입 벌리고 자는 이유

 

 

1. 코로 호흡이 불편해서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에 코로 호흡하는 게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있죠.

아데노이드비대 같은 질환이나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편도 비대 같은 경우도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된다고 해요.

코로 숨을 쉬기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 거죠.

 

 

 

2. 열이 많아서

 

 

특히 아이들이 입을 열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들이 잠잘 때 몸을 만져보면 따끈하다 싶을 정도로 몸에 열이 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신진대사 활발해서 자연스럽게 열이 많이 생기죠.

 

 

이렇게 몸 안에 생기는 열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자는 거라고 해요.

물론 성인들도 피로가 쌓여 몸에 열이 나거나, 야식을 하고 잠들어서 자는 시간에

몸이 소화활동을 해야 하는 과정에도 열이 나는 거죠.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든 날도 거의 예외 없이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몸속의 열을 배출하느라 입을 열고 자는 거죠.

 

 

 

3. 구조적인 이유로

 

부정교합이나 임플란트 교정을 하는 경우에도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데요.

치아나 턱의 구조 때문에 입을 벌리게 되는 거죠.

 

입을 벌리고 자면

 

 

저도 가끔 피곤하면 입을 벌리고 자는데요. 그런 날에는 아침에 목이 아프고 감기 기운도 있고 그래요.

그 외에도 입을 벌리고 자면 잇몸 등의 세균 방어력이 약해져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수면 중에는 깨 있을 때보다 침이 10분의 1 정도만 분비되어서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호흡을 하면

침이 말라 구강의 점막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거죠.

또 입안이 건조해지면 근육이 수축이 되어 이갈이를 하기 쉽고요.

턱관절에도 좋지 않다고 해요.

 

 

그럼 입 벌리고 자는 걸 어떻게?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들과 상의해 보시면 증상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질환이 있다면 그런 걸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열이 많이 나는 특성을 감안해서 잠자리가 덥고 답답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겠고요.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게 도와줘야 해요.

심하면 전문의와 상의해 보는 게 좋겠죠?

성인들도 침실이 너무 답답하지 않게 하는 건 마찬가지로 필요하고요.

너무 피곤해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고,

야식 한 다음 바로 잠을 자거나 과도한 음주는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어요.

자신이 입을 벌리고 자는지 의식을 못할 수 있는데요.

잠자고 일어날 때 목 안이 말라 건조해져 있다면 그럴 가능성이 크죠.

 

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는 노력을 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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