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소변이 자주 마려운가요?

2020. 11. 7. 09:11GT상사 일상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사람이 건강하다고 하죠? 요즘 소변은 시원하게 보세요?

정상적인 사람은 보통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고, 4~7번 소변을 본다고 해요.

그런데 소변 때문에 하루에 10번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하는 분들도 많아요.

 

 

 

집에서야 상관이 없지만 외출을 했을 때나 업무를 볼 때 신경이 쓰이고요.

밤에 잠들었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깨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대개 과민성 방광의 문제이죠.

그리고 그냥 참고 지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민성방광은 그 자체만으로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지만, 하루에 여러 번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보면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까지 얻을 수 있어요.

실제 과민성 방광 환자 10 명중 3명이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죠.

때문에 증상을 느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보다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해요.

 

 

 

과민성 방광의 대표 증상

 

하루 8번 이상 소변이 자주 마려움

참을 수 없는 배뇨감이 나타나는 요절박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게 되는 야간뇨

▲화장실에 가다 소변이 새는 절박성요실금

정상적인 방광은 한 번에 300~500mL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데,

과민성 방광 환자는 소변이 반만 차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을 자주가고 참지 못하게 되는 거죠.

 

 

 

방광염도 비슷한 증상이 있긴 한데요.

방광염은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찌릿하거나 소변에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고

과민성 방광 증상은 통증 없이 소변만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이 수주 이상 지속되는 차이가 있어요.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죠.

 

 

누가 많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조사에서는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경험하고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많다고 해요.

소변 자주 마려움의 원인인 과민성 방광은 노화로 인해 방광 근육과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잘 나타나는데요.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의 배뇨 중추가 지나치게 예민해지기 때문에 나이가 많지 않아도 증상이 생기는 거죠.

 

 

 

어떻게 해야?

 

우선 환자들은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작용이 있는 식품은 되도록 제한해야 하는데요.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차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고요.

술이나 맵고 짠 음식은 자제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골반기저근을 강화시키고, 배뇨근을 안정화 시켜줄 필요가 있어서 질 주위 근육을 조였다 펴기를 반복하는 케겔운동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배뇨하는 시간제 배뇨법 등의 행동치료법으로 정상적인 배뇨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일차적으로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 치료와 방광 근육을 둔하게 만드는 보톡스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면서

행동치료를 하고요. 부작용이 있거나 치료 효과가 미진할 경우 이차적으로 수술, 주사치료 등을 고려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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