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나오는 이유?

2020. 12. 28. 14:51GT상사 일상

 

 

 

 

하품을 자주 하시는 편이세요? 누가 옆에서 하품을 하면 쉽게 따라 하시게 되는 편인가요?

오늘은 하품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해요.

보통은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서 하품을 하면 예의가 없게 보이죠?

아​니면 좀 따분한가 보다,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하품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꼭 그래서 하는 건 아니죠?

그냥 자연스럽게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하품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하품을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하품을 하죠. 심지어 스페인의 주간지인 「살루드」는

모태 속에 있는 태아도 수태된 지 불과 11주 만에 하품을 하기 시작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과학자들은 왜 누구나 하품을 하는지에 대해 완전한 답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품을 하는 이유에 대한 학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많은 과학자들은 평균 6초간 지속되면서 공기를 들이마시는 이 행동이 뇌의 산소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요.

또 다른 연구는 “하품이 과열된 뇌를 식혀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일 수 있다”라고 해요.

둘 다 완전히 증명하진 못했다고 하죠.

이렇게 우리가 하품을 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가들은 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은 행동이 대개 하품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관찰하였다고 해요.

 

 

 

 

그러니까 기지개를 켜면서 하품을 하는 동작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 외에도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높여 준다.”는 거죠. 그러니까 하품을 참으려고 할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입을 크게 벌리고 안면근육을 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대​개 하루의 활동으로 피곤해진 저녁이나 잠에서 깨어난 아침에 하품을 하게 되는데요.

하품은 무의식적인 공기 흡입 활동이라서 하품을 크게 하면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해 보이죠.

 

그럼 하품을 참지 말고 해야 하나?

 

 

앞서 언급했지만 하품은 허파에 공기가 더 충분히 유통되게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호흡할 때 폐포(肺胞)라고 하는 허파 속의 공기 세포가 모두 동일하게 공기에 접하지 못하죠. 이들 세포 중의 일부는 이따금씩 폐쇄되는 데요. 폐쇄된 세포를 통과하는 혈액은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동맥으로 들어가 혈액 중의 산소 함량이 떨어져요.

 

 

그​런데 우리가 하품을 하면 폐쇄되었던 허파 세포들이 열리게 되어 산소를 충분히 받게 되는 거죠.

또 하품은 혈관 내에 괴어있는 혈액을 짜내는 역할을 하고요.

하품을 할 때 목이 넓게 열리면서 순간 긴장이 완전히 풀려 음성(音聲)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이런 걸 생각하면 하품이 나면 참지 말고 간단히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는 게 좋겠죠?

 

 

 

 

하품이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하품은 자연스러운 거지만 하품이 너무 자주 나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건데요.

뇌​졸중의 경우엔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하품이 계속 나오게 한다고 해요.

명치 쪽이 꽉 조이는듯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느껴지면서 하품이 계속 나오면 응급실을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 외에 간질 환자들도 하품을 많이 한다고 해요.

 

 

 

 

호수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