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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지티상사 2022. 5. 10. 17:02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기저기 불어난 살을 빼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데요.

전엔 별 관심 없었던 다이어트 홍보가 눈에 들어 오기도 합니다.

 

 

살 빼기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체중이 좀 심하게 불어난 경우엔 '살 빼는 약'을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할 거예요.

한 번 체중이 늘어나면 그걸 제대로 빼는 게 참 쉽지 않아서 마음은 먹지만 실천하는 건 어렵습니다.

오늘은 흔히 살 빼는 약(비만치료제 또는 체중조절 의약품)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에 성분에 대해 식약처에서 정리해 놓은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우선 이 비만치료용 의약품은 두 가지 정도로 분류하는데요.

하나는 식욕억제제, 또 하나는 지방분해효소억제제입니다.

 

 

 


식욕억제제 / 지방분해효소억제제
식욕억제제 : 배가 고프지 않거나 또는 배가 부르다고 느껴 음식을 덜먹게 하는 의약품
지방분해효소억제제 :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지방이 분해되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밖으로 나가게 하는 의약품

 

살빼는 약을 드실 경우에도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지 알고 내 필요에 맞게 드셔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비만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병원 처방 없이 시중에 나오는 걸 구매할 경우 대부분이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거나 무허가 의약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살 빼는 약으로 허가받은 것이 아닌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감기약 등을

살 빼는 목적으로 사용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성분이 어떤 것이고 주 용도는 무엇으로 허가받은 건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종류

 

 

1.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마진돌 성분의 의약품이 있습니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로 사용해야 하고,

만약 3개월을 넘길 경우 심각한 부작용(폐동맥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기간 사용하다가 중단하면, 극도의 피로와 정신적 우울증, 수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16세 미만에는 사용이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2.지방분해효소억제제

 

 

오르리스타트 성분 의약품이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로 사용되던 시부트라민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부작용 우려가 높아져서

2010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판매를 중단 시켰습니다.

 

 

3. 생의약품성분

 

 

방풍통성산건조엑스, 오르소시폰가루, 다엽가루, 그린티엑스 등이 있습니다.

방풍통성산은 18가지 생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방량 증가를 억제하고

변비, 부종, 식욕 등의 증상을 조절해주고 혈중의 지방 양을 감소시켜준다고 합니다.

오르소시폰가루는 이뇨작용, 질소화합물 배설 촉진, 지방 분해 물질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다엽가루와 그린티엑스는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의 구성 성분인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농도의 상승을 억제해 줍니다.

 

 

 

 

건강기능식품 종류

 

 

의약품이 아니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성분은

히비스커스추출물 등 복합물과 공액리놀레산(CLA) 등이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등 복합추출물은 키토산, 키토올리고당, 히비스커스추출물, L-카르니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지방의 대사와 관련되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액리놀레산은 불포화지방으로, 체지방 축적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잘못 사용되는 의약품

 

 

이렇게 살 빼는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의약품 이외의 성분들을 살 빼는 목적으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약품 중에는 특정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이뇨제 성분인 푸로세미드(Furosemide)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신장(kidney)에서 물과 염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거죠.

그리고 고혈압, 당뇨, 이상지방혈증 등이 있는 비만 환자의 위장관내 지방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의약품은 살빼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해질평조(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것)같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실천이 쉽지 않은 생활 습관을 바꿔서 살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단한 원칙은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해 놓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건데요.

가능하면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같이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하고요.매일 체중을 측정해 그 변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 작은 접시를 사용하거나 텔레비전 앞에서 간식을 먹지 않는 것,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기 위해 저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방법으로 하루 총 섭취 칼로리에서 500 kcal를 줄이면

체중이 1주일에 약 0.5kg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거창하게 계획을 하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지치니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게 좋겠죠?

 

 

호수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