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증후군
가슴이 답답해서 호흡이 곤란한 적은 없었나요?
가벼운 경우는 일시적으로 그쳐서 정상적인 호흡으로 돌아오지만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고 힘들어지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어요.
과호흡증후군 증상이 일어날 때 방치하면 심한 경우 경련이나 실신을 할 수도 있어요.
과호흡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이란?
과호흡 증후군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과도한 호흡으로 이산화탄소가 과다하게 배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우리 몸은 호흡을 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시켜 동맥 속의 혈액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37~43mmHg 범위에서 유지되죠.
그런데 몸 안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보다 폐를 통해 빠져나가는 이산화탄소가 더 많아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깊고 빨라지는 상태가 되면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는 건데요.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떨어져서 호흡 곤란, 어지럼증,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실신 등의 증상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가슴답답 호흡곤란으로 숨을 깊고 빠르게 들이마셨다 내쉬기를 반복하는 증상 외에도,
혈액 검사로 혈액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했다면 과호흡증후군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과호흡증후군은 왜?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을 두 가지로 보는데요. 하나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불안, 흥분, 긴장 때문에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 등도 관련이 있고요.
른 하나는 신체적 원인인데요. 폐의 질환-폐렴, 폐색전증, 폐혈관 질환, 천식, 기흉 또는 심장 질환,
저산소증, 대사성 산증, 발열, 저산소증, 패혈증 등이 있고요. 감염, 혈관질환, 종양 등의
신경계통의 신체적 이상이 원인 될 수 있어요.
그 밖에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프로게스타론, 베타 항진제와 같은 일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과호흡증후군은 어떻게?
과호흡증후군을 방치하면 심한 경우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과호흡 응급처치를 하는 게 중요한데요.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이 과호흡 증상을 보인다면 잠시 숨을 멈추거나
천천히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어요.
급할 땐 비닐봉지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데요.
과호흡증후군은 이산화탄소가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비닐봉지를 구해서 입과 코를 비닐봉지 안에 대고
천천히 숨을 들이켰다 내쉬면서 본인이 뱉어냈던 이산화탄소를 다시 들이마시면 증상이 차차 나아질 수 있어요.
과호흡 증상 해소 방법
봉투를 이용한 호흡법 -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환자 자신의 숨으로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 공기로 봉투를 부풀려 그 안의 공기를 호흡합니다. - 공기 안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므로 폐포 공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여 pH가 정상화되고 호흡성 알칼리증에 의한 증상이 감소합니다. - 환자에게 이 증상이 과환기로 인해 체내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배설되어 나타났다는 것을 충분히, 침착하게 설명합니다. - 환자에게 호흡을 참으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을 설명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불안감과 공포감,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합니다. - 필요시 항불안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스스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합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서울 아산병원 질환백과 |
대부분의 환자는 원인 질환이 호전되면 과호흡 증후군도 호전되는데요.
알칼리증에 의해 어지러움, 감각 이상, 손발의 경련, 근육의 힘이 없어짐, 흉통, 부정맥, 어지러움,
시각 이상, 실신,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저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면 증상이 호전되고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과호흡증후군 증상은 혈액 중에 이산화탄소가 너무 적어져 몸이 알칼리화된 데 따른 일시적 반응이죠.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중요한데요.
증상이 심해진다면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해요.
호수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