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상사 일상

잠 잘오는 호흡법

지티상사 2021. 5. 25. 15:38

 

 

잠 잘 자는 것이 복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렇게 계속 잠을 못 자면 건강에 좋지 않을 텐데 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런데 설사 그렇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플라시보 수면 효과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해도 우리가 하는 생각이 낮 시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예를 들면 같은 깊이의 잠을 잤더라도 잘 잤다고 믿은 사람과 잘 못 잤다고 믿은 사람에게

주의력이나 인지력 검사를 해보니까 차이가 있더라고 해요.

 

 

깊은 잠을 못 잤어도 잘 잤다고 믿은 사람은 주의력이나 인지력이 평균 이상이었고, 못 잤다고 생각한 사람은 평균 이하였다는 거죠.

설사 잠을 조금 설쳤더라도 잘 잤다고 착각하면 잘 잤을 때처럼 각종 호르몬이 작용해서 집중력을 높인다고 해요.

악몽을 꿨을 때도 좋은 꿈이었다고 여기면 낮 동안 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고요.

악몽을 꾸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내가 잠을 못 자서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몸에 좋지 않다는 거죠.

 

 

지​금 못 자면 나중에 몰아서 자면 되지~ 와 같이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이네요.

그래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건 괴로운 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잠 안 올 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어요.

 

1. 478호흡법

 

 

이 호흡법은 잠들기 어려울 때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인데요.

60초 만에 잠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서 유명해요. 방법도 간단하죠.

 

 

1. 누워서 4초 동안 코로 들이마신다.

2. 7초 동안 숨을 멈추고

3. 8초 동안 숨을 내쉰다.

 

이걸 세 차례 반복하는 거예요.

침대에 누워서 이 호흡을 몇 번 하니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면서 편안해지더군요.

전문가들은 이런 복식호흡은 뇌에서 휴식 파형을 일으켜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뇌의 깨어 있는 정도를 조금 낮춰서 수면에 쉽게 들게 하고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잠 안 올 때 한 번 해보세요.

 

 

2. 수면혈 지압

 

 

잠 안 올 때 해볼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잠을 오게 하는 혈자리지압하는 건데요.

이 방법도 혈자리만 알아두면 언제든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죠.

 

오늘 소개드릴 혈자리는 4군데 입니다.

 

1. 안면혈

 

 

안면혈은 이름대로 '편안한(安​)' '잠(眠)'을 돕는 혈자리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양쪽 귓불을 뒤로 누르면 닿는 움푹한 부분인데요.

잠자리에 들기 전 안면혈을 10초간 눌렀다가 뗐다를 3~5분 정도 해줍니다.

그 주변 목덜미를 목덜미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백회혈

 

 

이 혈자리는 모든 경맥이 모이는 곳인데요.

귀 양쪽에서 위로 올라가는 선과 코에서 위로 쭉 올라가는 선이 만나는 지점인 정수리의 제일 높은 부분이죠.

손가락을 쌈 싸듯이 오므려서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 주면 되는데요.

10초 눌렀다 뗐다를 3~5분 하면 됩니다.

 

 

 

3. 신문혈

 

 

이 혈자리는 정신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혈인데요.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잠을 잘 오게 하는 자리예요.

위치는 새끼손가락에서 손목 쪽으로 내려오면 손 목주름이 있죠.

손목 주름에서 살짝 힘줄 안쪽에 콩알같이 튀어나온 곳 바로 안쪽에 있어요. 그림을 참고하세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지압을 해주면 되는데요.

신문혈자리부터 위에 새끼손가락까지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쭉쭉 밀어주는 것도 좋다고 해요.

 

 

4. 노궁혈

 

 

마지막으로 노궁혈인데요.

노궁혈은 자연스럽게 주먹을 쥐었을 때 중지 끝이 손바닥과 맞닿는 지점에 있어요.

이 혈자리를 자극하면 머리가 맑아져 정신 안정과 피로 해소에 좋고요. 위장을 편안하게 해서 잠들기 좋게 해 주죠.

노궁혈을 꼭 눌렀다가 천천히 풀어주는 방법으로 한쪽 손당 30초씩 양손을 번갈아 시행하는 게 좋아요.

 

 

호수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