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저체온증 증상은?
1. 저체온증이란?
우리 몸은 더위나 추위에 어느 정도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외부환경의 요인이나 외상이나 질환으로 정상 체온인 36.5~37.0℃ 범위보다 떨어져
35℃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저체온증이라고 해요.
2. 저체온증 증상
경증 |
32~35℃ |
경증 : 32~35℃
환자는 의식이 있고 말은 할 수 있지만, 몸을 떨며, 말이 둔해지고, 비틀거리고 잘 넘어지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고 해요. 손과 발에 동창(동상) 이 외에 배와 등이 차가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중등도 |
28~32℃ |
중등도 : 28~32℃
몸을 떠는 현상이 없어지면서 온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팔과 다리가 뻣뻣해져 잘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고 해요.
환자의 피부는 얼음장같이 차고, 푸른색으로 변하고요.
극도의 피로감, 건망증, 기억 상실, 의식 장애, 서맥, 부정맥이 나타나고, 동공이 확장되기도 합니다
중증 |
28℃ 미만 |
중증 : 28℃ 미만
맥박수와 호흡수가 감소하고, 동공이 커져 마치 사망한 사람처럼 보이 되는데요.
반사 기능이 소실되고, 호흡 부전, 부종, 폐출혈, 저혈압, 혼수, 심실세동 등이 나타나는데요.
이 체온이 지속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중증 저체온증인 경우 사망률이 50 ~ 80% 정도)
3. 원인
차가운 물에 잠겼을 때 또는 여러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지는데요.
비에 젖거나 찬바람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 중에도 6 ~ 24시간 이내에 발생한다고 해요.
급성은 대부분이 섭씨 21도 이하의 물에 빠진 수중 사고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또한 외부 환경이 아니라 건강의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저혈당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고령자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나 혈관의 방어 기전의 저하가 원인이기도 해요.
그 외에 외상으로 뇌신경계 기능 저하로 열 조절 능력의 장애가 생기거나 과다 출혈에 의한 쇼크가 원인일 수 있어요.
4. 저체온증 대처 방법
먼저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겨서 젖은 옷을 벗기고, 몸 전체와 머리를 담요로 감싸줍니다.
움직임은 최소화하면서 체온 소실이 큰 부위가 머리이기 때문에 머리를 감싸주는 게 필요하죠.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물이나 당분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피하는 게 좋고, 환자를 조심스럽게 움직여줍니다.
이는 심장근육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심장 정지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죠.
▶ 경증 저체온증(34℃ 이상) 응급처치 약 40℃의 물에 환자를 담아둘 수 있습니다. ▶ 중증 저체온증(34℃ 이하) 응급처치 환자의 생체징후(기도, 호흡, 맥박)를 확인합니다. ※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온을 보존하고 상승시키도록 노력하며, 자료출처 [중앙응급의료센터] |
5. 저체온증 예방
전문 산악인들은 기후에 대비하는 충분한 준비를 하고 등산을 하는데
일반인들은 가볍게 입고 산을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후가 좋으면 별문제 없지만 갑자기 폭우나 기후의 변동이 있을 경우 대처가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 외에도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저체온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활동을 할 때는
사전 준비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옷을 얇게 여러 벌 겹쳐 입기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좋다고 해요.
옷 사이에 생긴 공기층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이고요. 몸의 열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죠.
▶ 모자, 장갑 착용하기
머리를 통한 체온 손실 (50% 손실)이 가장 크다고 하죠. 때문에 찬바람이 부는 곳이나 환경이라면
모자를 써서 체온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는 게 필요합니다.
▶ 땀 흘릴 것 대비하기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격하게 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요.
땀을 흘릴 때는 체온이 올라가서 추위를 못 느끼지만 땀이 식으면 찬 바람이나 찬 공기가 바로 체온을 낮추게 되죠.
때문에 땀을 흘릴 것을 대비해서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수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