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받아 보셨나요?
전 위내시경은 받아 보았지만 대장 내시경은 아직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데요. (무서움....)
다음달에 한번 받아볼까 생각중이에요!
요즘엔 대장 용종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일이 많아져서 경각심이 생기네요.. (암보험 필수..?)
대장 내시경 전 음식은 먹어도 되는지 ~검사 과정 등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을 알려드릴게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참고한 글입니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내시경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곧은 창자) 및 대장(큰창자)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인데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엔 조직 검사라고 해서 내시경 안에 있는 관을 통해 검사집게를 집어넣어
조직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를 하기도 하죠.
폴립(용종)이 있으면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올가미로 절제, 제거할 수 있고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면 지혈치료를 할 수도 있어요. 대장 내시경과 별도로 대장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방사선 투시를 이용하는 대장조영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절차 및 검사 전 식사 관련
1. 검사 절차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려면 먼저 진료 예약을 한 후 검사 전 음식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이나 검사 당일 장을 씻어내는 정결액을 복용하여 장을 깨끗이 해야 하는데요.
검사 당일 병원에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검사를 한 후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대부분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죠.
검사를 할 때는 왼쪽 옆으로 누워서 양쪽 무릎을 구부려 배에 붙이고 엉덩이는 살짝 뺀 자세를 취해요.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0 - 40분 정도 걸리고 병변이 많고
복잡하거나 삽입이 어려운 경우 더 소요되는 경우도 있고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검사가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검사를 마친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이 신체검사를 통해 사전에 투여한 진정제의 약효가 없어졌다는 판단을 하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추가 조치 등을 한 후 검사를 마치게 됩니다.
2. 검사 전 식사 관련 주의사항
정확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 장 안을 깨끗이 비우는 장관 세정이 필요한데요.
세정은 장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라서 세정액을 먹기 전에 먹은 음식물도 많은 영향을 미치죠.
대장 내시경 전 음식은 전날에는 하루 종일 적색이나 포도색 착색 음료나 참외, 수박, 포도같이 씨가 있는 과일, 김치 같은 야채류, 깨, 해조류(미역, 김) 등이 포함된 음식은 피해야 하고요.
검사 전날 오후 6 시경까지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물 위주로 먹어야 하는데요. 어차피 장관 세정을 하니까 식사를 많이 해도 다 제거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검사에 지장이 있어요.
자주 하는 질문
1. 대장내시경검사는 아픈가요?
대장내시경검사는 장 안에 변을 제거 후에 비어있는 대장에 공기를 집어넣으면서 내시경을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대부분의 검사는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시술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종 내시경을 삽입하면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거나 장관의 해부학적 굴곡이 달라서 대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간막
(장을 매달아 유지하는 복막의 일종)이 늘어나거나 힘이 가해질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장 안에 변이 많을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잘 보기 위해 공기를 많이 주입하게 되므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검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더욱더 장청결에 힘써야 합니다.
2. 대장 내시경 시술 후에 간혹 배가 아프거나 항문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나요?
대장내시경검사를 할 때는 내부를 관찰하기 위하여 공기를 넣어 장을 확장시켜서 관찰을 합니다.
따라서 시술 도중 혹은 시술 후에 주입된 공기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개 시술 후 안정하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움직여 가스를 배출하면 편안해집니다.
조직검사를 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만 보통은 곧 멈추게 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3. 검사 후에 바로 직장에 가서 일을 할 수 있나요?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 검사를 마친 후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검사 후 2시간 정도는 안정을 취할 것을 권유합니다.
따라서 검사 후 약속, 계획 등의 시간을 미리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검사한 당일은 자가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삼가고요.
‘수면내시경’을 받는 경우, 검사 후에도 약효가 지속되는 수도 있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대장내시경검사가 위험하지는 않나요?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대장내시경검사 후에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 1,000명 당 1 명 이하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합병증으로 약제 투여에 의한 합병증, 출혈, 대장 천공(찢어짐),
감염, 호흡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가 있습니다.
드물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검사 후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5. 수면내시경 검사는 어떤 것인가요?
흔히들 말하는 ‘수면내시경’은 틀린 말입니다. 정확한 용어는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입니다.
이는 검사에 대한 불안감과 고통을 최소화하고 검사 도중 의료진이 지시하는 말이나 자극에 대해
어느 정도 협조가 가능하고 검사와 관련한 기억이 없어지도록 하는 검사인데요.
이 과정 중에 환자는 잠을 잘 수도 있지만 모든 환자가 다 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사람마다 감수성이 달라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고,
많은 용량을 투여해도 원하는 진정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제 투여량이 과하면 호흡중추가 마비되어 호흡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항상 주의하면서 사용하는 약제이기도 합니다.
짧은 작용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검사 후에도 약효가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검사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장 안을 깨끗이 비우는 장관세정을 해야하는데요.
검사 전날에는 하루 종일 적색이나 포도색 착색 음료나 씨가 있는 과일, 해조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오후 6 시경까지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물 위주로 먹어야 하죠.